초등학생 독서 습관 만드는 법- 책 읽기 싫어하는 아이도 효과적인 방법
책 좀 읽으라는 말을 해도 아이가 만화책만 펼치거나 책을 외면한다면, 기존의 강요 방식을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초등학생 독서 습관은 억지로 심어주는 것이 아니라 흥미를 자연스럽게 끌어내는 과정입니다. 처음에는 책을 읽는 시간보다 책에 대해 긍정적인 감정을 갖게 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1. 아이가 좋아하는 주제로 시작하기
공룡, 우주, 스포츠, 요리 등 아이가 평소 관심 있는 주제의 책을 먼저 제공하시기 바랍니다. 처음부터 교육적인 책만을 강요하기보다는 아이가 즐거움을 느끼는 책이 독서 습관의 출발점이 됩니다. 만화 형식의 학습 만화도 독서의 첫걸음으로 충분히 가치가 있습니다. 책의 형식이나 수준보다 아이 스스로 책을 집어 드는 행동 자체가 중요합니다.
아이가 고른 책을 존중하기
부모가 보기에 수준이 낮거나 내용이 가벼워 보이는 책이라도 아이가 선택한 것이라면 일단 즐겁게 읽게 하시기 바랍니다. 흥미가 생긴 후에 조금씩 다양한 장르로 확장하는 것이 올바른 순서입니다. 부모가 책을 강제로 교체하면 아이는 독서 자체에 강한 반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2. 하루 10분 소리 내어 읽기
잠자리에 들기 전 10분씩 부모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시간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아이가 초등 고학년이 되어도 부모가 읽어주는 책을 귀로 듣는 것을 매우 좋아합니다. 이 시간이 쌓이면 책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이 형성되어 스스로 책을 찾게 됩니다. 책을 읽어주는 도중 잠시 멈추고 "이다음에 어떻게 될 것 같아?"라고 다정하게 물어보면 아이의 상상력과 집중력이 함께 길러집니다.
3. 도서관을 자주 방문하기
도서관을 마치 마트나 시장을 쇼핑하듯 가볍게 구경하는 습관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아이가 스스로 책을 골라 빌릴 수 있게 하면 선택권에 대한 즐거움과 책임감이 생깁니다. 한 달에 2~3번 정기적으로 도서관에 가는 것을 가족의 주말 루틴으로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도서관에서 읽고 싶은 책을 예약하거나 기다리는 경험도 독서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여줍니다.
도서관 카드를 아이 이름으로 만들기
아이 이름으로 된 도서관 카드를 직접 만들게 하면 도서관이 자신의 전용 공간이라는 특별한 소속감이 생깁니다. 또한, 카드를 통해 대출 권수가 채워지는 것을 시각적으로 보며 기분 좋은 성취감도 느낄 수 있습니다.
4. 독서 후 대화 나누기
책을 다 읽은 후에 독후감을 강요하여 공부처럼 느끼게 하기보다 "이 책에서 제일 기억에 남거나 재미있었던 부분이 뭐야?"처럼 가볍게 대화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면 책 읽기가 대화의 소재가 되어 더욱 즐거운 활동으로 인식됩니다. 독후 대화는 책의 내용을 머릿속에 다시 정리하고 생각을 깊이 있게 확장하는 데 큰 효과가 있습니다.
5. 책 읽는 부모의 모습 보여주기
아이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거울은 바로 부모의 평소 모습입니다. 부모가 소파에서 스마트폰을 보는 대신 책을 읽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아이는 부모가 즐겨 하는 활동을 자연스럽게 모방하고 따라 하게 됩니다. 부모가 읽고 있는 책의 재미있는 스토리를 아이에게 짧게 이야기해 주는 것도 호기심을 유발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6. 마무리
독서 습관은 단기간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최소 3개월 이상 꾸준히 책 읽는 환경을 조성해 주면 아이 스스로 책에 손이 가는 날이 반드시 옵니다. 처음에는 조금 느리게 느껴지더라도 아이를 믿고 기다려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책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아이로 성장하면 학교 공부뿐만 아니라 삶 전반에 걸쳐 평생의 소중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